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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부터 청담동 청화랑에서 전시예정입니다.
, 등록일 : , 조회 : 7,595


2005년 9월 30일(금) ~ 10월 10일(월) 까지 청화랑에서 초대 개인전이 있습니다.


■ 모시는 글 (팜플렛에 실린 청화랑 초대 글)

계절의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각오와 함께 또 다른 희망을 불러옵니다.
풍요와 여유 그리고 함께 아스라한 그리움도 피어나는 이 계절에 김만근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순백의 캔버스의 무한히 함축된 모든 언어들을 그려 넣은 김만근 작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으나 모든 것이 들어있는 김만근씨 작품은 잔잔한 듯 하나 모든 것을 품은 우리들의 마음인지도 모릅니다.
오셔서 보아주기를 바랍니다.

2005. 9. 청화랑 유혜선


■ 전시작품 '춤추는 아침'

 
 
■ 김종근 미술평론가의 평글
 
한번이라도 그의 작품을 본 사람들은 그의 그림을 잊지 않고 기억한다. 때로는 봄 풍경처럼 따뜻하고 포근하며, 늦가을처럼 우수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왜 그가 이러한 차가운 느낌을 물씬 풍기는 단조로운 풍경과 구성에 관심을 보였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다만 그가 자신의 회화가 지나치게 대중적이지 않은가라는 홀로의 고민이 아니었을까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그의 평면 회화에 대한 보다 지적인 성찰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한 평면에 대한 관심은 이전 그가 즐겨 화면에 인용하던 모티브들, 동물이나 나무, 새라든가 하는 대중적인 취향의 형상들이 줄어들고 나무가 전면으로 다가온다. 아마도 그의 회화가 감성적인 부분을 울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략과 단순한 이미지만으로 그의 회화적 세계를 넓히고자 시도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그러한 확장된 의식은 어쩌면 그가 거느리고 있는 회화의 지평을 더 열어 놓고 있음은 틀림없다.
그 확장의 변모는 우선 다양한 채색중심에서 색 사용을 자제하는 방향으로 옮겨간 색채부분과 모티브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발견된다. 다소 소박하고 향토적인 색채에서 모노크롬 회화를 연상시키는 단일한 톤과 회색조 화면이 이를 잘 말해준다. 때로는 화면에 마티에르만 강조된 전면회화(all over painting)적인 양식이 있는가 하면, 이것을 이미지가 있는 풍경과 병치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비어있는 공간에 새를 놓아 두는 시적 감성을 여전히 숨기지 않고 있다. 그의 화면에 이 색조는 평론가 오세권이 지적하듯이 회색의 태토위에 백토로 표면을 분장한 분청사기의 모습에 단면을 떠올린다. 그는 이 모든 재료들을 위해 자연석을 채취하여 그 분말로 그만의 독특한 화면 질감을 손수 창출해 내고 있다. 그 풍경 안에서 우리는 그의 고요와 흔들리고 있는 바람의 흔적도, 그의 예술가적 고뇌도 읽혀진다. 말 할 것도 없이 그의 이러한 시적 풍경은 시간여행을 위한 그의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한편의 삶을 사랑하는 연가처럼 우리들 가슴을 적신다.
 
 

■ 청담동 청화랑 안내 ---

→ 관람안내 : 개관시간 AM 09:00 ~ PM 06:30
→ 교통안내 : 일반버스 63번 청담파출소 앞, 710번과 567번 청담동 씨티은행 앞 / 좌석버스 30번 씨티은행 앞 하차 / 지하철 7호선 청담역 하차 (8번 출구에서 직진하여 300 미터 전방)
→ 주차안내 : 건물 앞 주차가능 
  * 최종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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